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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간에 기별도 안간다. 왜 위가 아니고 간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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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큰아들과 햄버거를 먹다

하나를 다먹고도 간에 기별도 안간다고해서

왜 위가 아니고 간이라고 할까 의문이 드네요.



여러군데를 검색해보니 그래도 고개가

끄덕여질만한 몇가지 설이 있어 

옮겨봐요.




첫번째. 배 터지도록 먹으면

위가 팽창해서 간을 압박하기 때문에

간에 기별을 전한다는 위팽창 간압박론.

간은 통증을 못느끼는 기관이라 

신빙성이 떨어지네요.



두번째. 음식을 먹으면 식도를 거쳐 

위로가고, 소화된 음식의 영양분이 간이나 폐로

가는데 너무적게 먹어 영양분이 다 못간다하여

간에 기별도 안간다는 설.




세번째. 간은 해독작용 뿐만 아니라

영양분을 에너지로 만드는 대사작용

대부분을 하는 기관이라고 합니다.

간이 이런 에너지를 생산해 내는 곳이니

적게 먹으면 힘이 안나서 간에 

기별도 안간다라는 말이 생겼다는 설.



그래서 적게 먹으면 위에서만 모두 소비되어버리고

간으로 보내질 영양분이 없다는 뜻에서

간에 기별도 안간다란 말이 생긴것 같은데

우리네 조상님들은 어떻게 이런 

인체의 신비를 알고 있었는지 궁금할 따름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