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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3월 아이들과 함께 가볼만한곳 추천여행지 베스트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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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독립운동의 성지에 가다

안동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 내앞마을, 임청각



안동은 시·군 단위로 전국에서

 독립 유공자(약 350명)가 가장 많은 지역이죠. 


안동의 독립운동 역사를 살펴보기 위해

 먼저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으로 가봅니다. 


1894년 갑오 의병부터 1945년 광복까지

 줄기차게 이어진 

안동과 경북 독립지사의 투쟁을 

문헌과 자료, 영상으로 소개한 곳입니다.

특히 혁신 유림이 만주 지역에서 벌인

 항일 투쟁이 눈길을 끕니다.




 기념관을 나서면 독립운동의 성지로

 알려진 내앞마을입니다.

 ‘만주벌 호랑이’로 불린 일송 김동삼 생가와 

일가를 이끌고 만주로 떠나 

독립운동에 매진한 

김대락의 집(백하구려)이 있어요. 


임청각은 대한민국임시정부 초대 국무령을 지낸

 석주 이상룡의 생가이자, 3대에 이은 독립운동의 산실입니다. 

독립운동가의 집이자 500년 역사가 있는

 고택에서 묵어가는 하룻밤은 그야말로 특별합니다. 


임청각에서 가까운 월영교를 찾아 

밤경치를 만끽해도 좋아요. 




다음 날은 도산서원과 이육사문학관을 방문해봅니다. 

도산서원은 조선의 대표적인 유학자

 퇴계 이황을 모신 곳이죠. 


근처에 이육사문학관이 자리해요. 

〈청포도〉 〈광야〉 등 수많은 저항시를 쓴 

이육사 선생의 곧은 독립 의지를 배울 수 있어요.




문의 :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 054)820-2600 

        임청각 054)859-0025


2.그날의 함성을 되새기며

 천안 독립기념관과 유관순 열사 생가



천안에는 독립운동의 함성과 결의, 

일제강점기의 고통을

 되새겨볼 만한 곳이 여럿 있어요.


 먼저 외침을 극복하고 독립을 지켜온 

우리 민족의 국난 극복사를 살펴볼 수 있는 

독립기념관으로 가봅니다. 


높이 51m에 이르는 ‘겨레의탑’,

 동양 최대 기와집인 ‘겨레의집’ 등이 

보는 이를 압도합니다. 


우리 역사와 일제의 침략, 독립운동을 시기별로 전시한

 7개 전시관, 이를 따라가다 보면 

독립운동의 의미와 민족의 소중함이 느껴집니다. 




병천은 독립 만세 운동이 전국으로 번지는 도화선이 된

 ‘아우내장터 만세 운동’을 더듬어보는 공간이에요. 


1902년 병천면 용두리에서 태어난 유관순 열사는 

아우내장터 만세 운동을 주도하다가 

체포되어 옥사했죠. 

당시 전소된 가옥과 헛간을 복원한 

유관순 열사 생가가 있어요. 


가까운 곳에 자리한 유관순 열사 유적에는

 그의 영정이 모셔진 추모각과 동상, 기념관 등이

 열사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있어요. 




천안은 미술 테마 여행으로 즐겨도 좋아요. 

천안종합터미널 앞에 조성된 아라리오광장은 

세계적인 현대미술 작품이 전시된 야외 갤러리입니다. 


상파울루비엔날레에서 조각가로 

명성을 날린 이종각의 작품이 있는 리각미술관, 

벽화가 예쁜 미나릿길골목벽화마을도 가까운곳에 있어요. 




문의 : 천안시청 문화관광과 041)521-5173


3.낯익은 길목에 담긴 근대사의 함성과 눈물

서울 도심 투어



3월에 맞는 ‘서울의 봄’은 숭고합니다.

서울 도심 곳곳에 

일제강점기의 흔적이 있는 공간이 자리합니다. 




서울역사박물관, 경희궁, 경교장, 정동길, 서대문독립공원 등은

 3·1운동 전후의 시대적 사연이 길목마다 깃든 곳이죠. 


 서울역사박물관에는 대한제국과 일제강점기 등

 시대별로 서울의 변화상이 전시되어 있어요. 

3·1운동 관련 특별전 〈딜쿠샤와 호박목걸이〉

〈서울과 평양의 3·1운동〉도 열립니다. 


박물관 옆 경희궁은 일제강점기에 훼손된 

아픈 역사가 서린 궁궐이죠. 




경희궁을 나서면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주석 김구 선생이 

집무실과 숙소로 사용한 경교장,


 도심 재생에 예술을 덧씌운 

돈의문박물관마을로 이어져 시간 여행을 부추깁니다. 


정동길에는 

근대사의 애환이 담긴 유적이 모여 있어요. 

아관파천 당시 고종이 걸어간 ‘고종의길’,

 을사늑약이 체결된 중명전을 볼수 있어요.




 근대사 도심 여행은 서대문독립공원으로 이동하며 무르익는데

 공원 내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는

 3·1운동 때 열사들이 갇힌 옥사와

 저항의 현장이 고스란히 남아있어요. 


독립선언서를 전 세계에 타전한 

앨버트 테일러가 살던 행촌동 딜쿠샤,

 일제강점기 천재 시인 이상의집 등을 

걸어서 둘러보면 좋아요. 




문의 : 서울역사박물관·경희궁 02)724-0274 

        경교장 02)735-2038 

        중명전 02)771-9952 

        서대문독립공원 02)3140-8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