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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에서 류승수가 30년째
공황장애를 앓고 있다면 김구라를
두손 들게 만들었어요.
류승수는 스무살 때 심장병이 찾아왔고
판막이 좀 빠졌다며
증상이 가만히 있다가 갑자기 숨 못 쉬고
마비 오고 그러다 보니까
일주일에 한 번씩 구급차를 탔다고 해요
공포가 너무 커서
내 눈에 병원 십자 마크가 안 보이면
너무 불안한 거고 그래서
그때 공포로 인해 공황장애가 왔다고해요.
"'겨울연가'가 일본에서 난리가 났는데
모든 배우들은 일본에 갔지만,
난 못 갔다. 그땐 누구랑 어딜 가도 돈이다.
모두 돈을 엄청 벌었지만
난 배도 못 타고 일본에 한 번도 못 갔다"고 밝혔어요.
한때 공황장애 때문에 죽는 게 낫다
싶을 정도로 괴로웠다는 류승수는
"공황장애를 친구라고 생각한다.
공황장애로 죽은 사람이 없다.
죽는 병은 아니다.
고통스러운 병이다.
우울증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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